[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되고,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도 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중수본과 방대본 운영이 종료된다.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든 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카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매출액 증감, 소비 연령대 등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국세청에 등록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 8만 9천개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5700만건을 분석했다.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34%(2022년 대비 8%) 증가했다. 이용 회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대한민국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28만 2000명 증가한 997만 6000명이다. 이는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5.7%로 다른 년도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85만 3000명으로 전체 수치의 68.7%를 차지했고, 임시근로자는 28.1%(280만 3000명), 일용근로자는 3.2%(32만명)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배달비 부담으로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배달앱 3사가 ‘배달비 무료’를 내세워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26조 5940억원) 대비 0.6% 감소한 26조 4326억원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배달앱 시장은 2017년 통계 집계 이후 작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이에 배달업계는 배달비를 무료로 전환하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 배달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3.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무역수지는 42억 800만 달러(약 5조 7000억원)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 6000만 달러(약 76조 3000억원), 수입이 12.3% 줄어든 522억 8000만 달러(약 70조 5000억원)를 기록하면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물가 속 금리가 폭등하면서 직장인들의 평균 대출잔액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신규대출 수요가 줄고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연체율은 상승했다.통계청은 28일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를 통해 일자리행정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신용정보 등을 연계해 임금근로자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빌린 개인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511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1.7%(87만원) 감소한 규모다.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텅텅 비었던 명동 상권이 최근 살아나는 분위기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비어있던 상가 공실률이 회복되면서다. 한때 50%를 웃돌았던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엔 10% 수준으로 줄었고, 서울 가두상권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로 전 분기보다 0.8%p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4.4%p 감소했다.특히 명동의 공실률은 1년 전보다 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현장체험 프로그램 ‘바다가 꿈(舊 청소년 바다 안전 체험학습)’을 운영한다.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해양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함양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자유학기·학년제 시행에 발맞춰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해양·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지금까지 총 70회, 2057명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시는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역량 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핵심요약]◆얼어붙은 내수에 체감 경기 ‘뚝’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려 소비 위축과 설비투자 감소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며 체감 경기가 ‘얼음장’ 같이 얼어붙고 있다. 올해 들어 1월 수출은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내수는 2년 연속 감소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체감 경기와 직결된 부동산 시장 침체는 건설 투자 감소와 가계 자산 감소로 이어져 내수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우울한 경제 성장 전망수출 반등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마저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경우 우리 경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을 오는 9일 0시부터 2월 12일 자정까지 설 연휴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된다.경기도는 설 명절을 맞아 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3곳을 대상으로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설 민생안정대책’의 하나로 설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를,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이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새해 시작과 함께 가족친화경영 실천에 나섰다.가족여행 프로그램은 회사가 비용을 전액 지원해 1박 2일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처음 도입된 이래 임직원 자녀 방학 등을 고려해 2014년부터 매년 1~2월과 7~8월에 각각 1~2회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29회차를 맞았다.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바 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 보행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무단횡단 금지시설 확대 설치 등 광주경찰청과 협업이 성과를 거둔데다 지난해 ‘3대 사망사고(교통사고·자살·산재) 줄이기 운동본부’를 결성하며 각종 재난·사고 저감활동 동에 시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던 광주시의 범시민적 예방활동과 시민의식 개선이 동반상승효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경찰청(청장 한창훈)은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2년 대비 10명(17.5%) 감소한 47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4번의 폭염과 5번의 한파를 겪으며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4년(1441일)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종료됐다.3일 평택시에 따르면 그동안 평택·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시민은 123만 2321명(중복)으로 시민 1명당 2.1회 검사를 받았다. 그중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은 송탄동 생후 7일 영아였고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안중읍에 거주하는 109세 여자 어르신이었다.투입된 인력만도 보건소, 군인, 자원봉사자, 기간제근로자 등 수백 명이며 때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3분기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이 경제 규모가 큰 주요 7개국(G7) 평균 소비 증가율의 6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이 본격화하면서 3분기 0%대로 급락한 결과다.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한국의 민간소비(불변가격)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분기 6.4% 줄어든 뒤로 2년 3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전년 동기 대비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서비스업 매출액과 종사자, 사업자 수가 3년 만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9일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서비스업 매출액은 3053조원으로 전년 대비 234조원(8.3%) 늘었다. 서비스업 매출액이 3천조원을 넘어선 건 198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예술·스포츠·여가업 및 숙박·음식점업 매출이 많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 사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최근 10년간 연령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60∼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2만 4095대(60대, 18만 522대, 70대 4만 3573대)로, 30대의 등록 대수 19만 5182대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30대의 올해 월평균 신차 등록 대수는 1만 7743대꼴로 12월에도 동일하게 판매하더라고 60∼70대의 신차 판매 대수를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환경오염 문제 우려 등으로 지역사회 골칫거리로 전락한 폐가림막의 새활용 지원에 나섰다.남부발전은 6일 올해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실행의제인 ‘괜찮아, 안심키트’의 일환으로 시민단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폐가림막 새활용을 통해 지역 아동을 위한 재난 응급키트를 제작·배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설립한 민·관·공 협업기구로 시민이 제안한 지역문제를 시민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에 올해 780건의 소통민원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말 기준 시 소통민원에 접수된 내용으로 지난해 647건보다 133건이 늘었다.전화민원은 498건(64%), 방문민원은 282건(36%)이다. 그중 방문민원은 지난해 178건 보다 104건, 8%p(28%→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같은 민원 증가를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시청 앞 집회·시위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구청, 행정복지센터 등 기초지자체 상담으로 해결이 어려운 개인고충 방문상담 민원이 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30일(현지시간) 분명히 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단계적 지상전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은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앞두고 사전환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가자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4분기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더 외식’에 따르면 지난달 15∼27일 국내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년(94.98) 대비 11.13p 떨어진 83.85다.경기 전망 지수는 매출과 종업원 수 전망 등이 수치화된 것으로 100을 넘기면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분기별 경기